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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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테베즈, 맨유에서의 미래는?

기사입력 2009.05.12 23:59 / 기사수정 2009.05.12 23:59

황지선 기자



-5월 13일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요즘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관련설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테베즈.

테베즈가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나온 소식들에 의하면, 테베즈 자신은 조금 더 많은 출전의 기회를 받고 싶지만, 맨유에서는 호날두-베르바토프-루니-테베즈라는 두터운 공격진영을 갖고 있어, 개개인의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의 출전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가 봅니다.

이렇게 베르바토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기 전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 이번 시즌에는 현저히 줄어든 출전 기회에  테베즈가 쌓이고 쌓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베즈는, 자신이 맨유를 떠나게 되더라도 잉글랜드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구단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는데요.

얼마 전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전에서 테베즈는 팀의 2번째 골을 넣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 맹활약을 펼쳤고, 골을 넣고 나서, 자신을 향한 관중의 환호성을 들으라는 듯이 자신의 손을 귀에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거슨경은 테베즈와 관련된 최근 소문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신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여전히 테베즈는 맨유 소속 선수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했고,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말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적이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정확한 공식 기사는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올라오는 테베즈와 맨유의 갈등 심화 소식들에 맨유의 팬들까지도 마음을 졸이고 있으며, 맨유의 소속 선수들까지도 테베즈가 남아 주었으면 한다는 인터뷰들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테베즈의 거취는 어떻게 결정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AC밀란의 회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이번 시즌에 세리에A의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건 여름에 밀란을 떠나 첼시로 옮겨 갈 것이라는 소문이 피어나는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La Repubblica, 1315 GMT)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000만 파운드(약 1,318억 원) 정도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스페인으로 이적시킬 것을 합의했습니다. (El Pais, 1225 GMT)

인터밀란은 첼시의 미드필더인 존 오비 미켈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약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난다면 위건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데리고 오려 합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미들즈브러의 스튜어트 다우닝을 이번 시즌이 끝나면 1,200만 파운드(약 226억 원)에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는 공격수인 카를로스 테베즈의 에이전트와 접촉했습니다. (The Sun)

에버튼은 16세 함부르크 소속 수비수인 시코드란 무스타피와의 계약 합의가 거의 성사되기 직전입니다. 그는 독일의 16세 이하 대표팀으로 활약 중이며 지난주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4대0의 승리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The Guardian)

볼튼은 2,0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의 몸값이 책정된 수비수인 개리 캐이힐에 대한 아스날의 관심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셰필드 웬즈데이는 자유 계약이 가능한 카디프의 대런 퍼스와 계약하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前 입스위치와 선더랜드의 스트라이커였던 마르커스 스튜어트는 엑스터와 1년의 계약을 연장하여 자신의 경력이 총 19시즌이 되기를 원합니다. (Daily Star)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날의 수비수인 미캘 실베스트르는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였던 패트리스 에브라의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11명 남자와 11명 아기의 대결이었다."라는 의견을 비난했습니다. (Daily Telegraph)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다음 시즌의 유로파 리그(UEFA컵의 새로운 이름)는 너무 많은 경기 일정을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The Sun)

AC밀란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첼시의 감독직을 받아들일 것을 고려하기 전에 자신의 지위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첼시는 지난해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을 데려오기 전에도 그런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The Times)

프리미어리그의 강팀들은 재정적인 균형과 과한 지출을 피하려면 몇몇 선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The Times)

크리스탈 팰리스는 크레이그 쇼트와 그의 남자 형제인 크리스티안을 다음 시즌에 코칭 스태프로 데려올 예정입니다. 그 두 명은 스카버러에서 닐 워녹 감독 아래 선수로서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Daily Mirror)

노르위치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마쉘은 구단이 챔피언십에서 강등된 이후 잠을 못 자서 고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Daily Record)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세인트 존스톤의 前 보이밴드 멤버인 크리스 밀러는 로비 윌리엄스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Daily Record)

▶ 해외축구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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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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