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엑소가 소아암 투병 중인 팬을 만났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미쉘(Michelle Parenteau, 17)이라는 소녀가 그룹 엑소(EXO)를 만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엑소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쉘은 2015년부터 소아암으로 투병 중이다.
2015년 턱에 이질감을 느껴 병원을 찾은 미쉘은 턱에 낭종 및 복부 종양을 발견했고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힘든 투병 생활 동안 그녀에게 힘이 되어 준 것이 바로 엑소의 음악이었다. 그는 엑소의 노래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았고, 이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미쉘의 사연은 지난 3월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메이크어위시 한국 지부(이하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전달됐고,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공연을 앞두고 엑소의 대기실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멤버들의 환영 속 미쉘은 인사를 나눴고 평소 전하고 싶었던 감사의 뜻을 직접 전달했다.
미쉘은 “엑소를 통해 힘든 수술을 이겨낼 수 있었다. 오늘 이렇게 직접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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