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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감 안 나"...'1박 2일' 가슴 뭉클 대성동 마을 방문기

기사입력 2018.06.24 19: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북단의 마을을 찾아갔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판문점을 가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임진각에서 모여 오프닝을 하게 됐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비무장 지대의 대성동 자유의 마을이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웃음기가 싹 가신 진지한 얼굴로 외부인의 방문이 통제되어 있다는 대성동 마을로 이동했다. 데프콘은 할아버지 고향이 황해도임을 밝히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대성동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태극기 교체 작업을 도운 뒤 대성동초등학교로 향했다. 일주일 전 멤버들은 제작진을 통해 각자 맡은 학년의 교과서를 받은 바 있다. 멤버들은 일일교사로 변신해 수업을 하게 됐다.

1학년을 맡은 김종민부터 6학년 담당 정준영까지 멤버들은 무사히 수업을 마쳤다. 아이들이 낸 문제로 단어 맞히기 게임을 해 점심식사 복불복을 했다. 멤버들이 모두 정답을 맞히면서 수업을 함께한 아이들과의 삼겹살 타임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마을회관에서 이장님을 만나 대성동 마을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이장님은 지난 4월 27일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이후 좋아진 분위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이장님을 따라 대성동에서 북한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팔각정으로 걸어갔다. 윤시윤은 "실감이 안 난다"면서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방탄유리가 설치된 팔각정 내부에서 북한을 바라봤다. 이장님은 숲속에 위치한 북측 초소에 대해 알려줬다.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북한의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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