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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모바일 비전 기술력 입증…LPIRC 준우승 쾌거

기사입력 2018.06.22 17:34 / 기사수정 2018.06.22 17:54

최지웅 기자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국제 저전력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준우승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하이퍼커넥트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IEEE, 구글, 페이스북의 후원으로 열린 제 4회 LPIRC(Low-Power Image Recognition Challenge;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에서 Track1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LPIRC2018은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연례 콘퍼런스인 'CVPR2018(2018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의 행사 중 하나다. 1983년부터 개최된 CVPR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기술 연구 등을 공유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대회에서 퀄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바일 비전(딥러닝)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이 회사는 2016년 구글이 클라우드 머신러닝 API를 공개할 당시 대표적인 글로벌 알파테스터로 참여했다. 같은 해 10월 '아자르'에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휴먼 비전(이미지 분류), 하이퍼컷(얼굴과 배경 분리) 등 저전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동작하는 모바일 비전 기술을 ‘아자르’에 적용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머신러닝 챌린지에서 예선 1등, 본선 준우승을 차지한 하이퍼커넥트는 컴퓨터 비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컴퓨터 비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진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이번 쾌거는 하이퍼커넥트가 보유한 독보적인 모바일 비전 기술을 다시 한번 전세계적으로 입증 받은 결과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이퍼커넥트는 차세대 프로덕트 개발 조직인 하이퍼엑스를 통해 영상과 모바일 비전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차세대 프로덕트 개발 조직인 하이퍼엑스를 통한 자체 모바일 비전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카메라 앱(Picai)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최지웅 기자 jway091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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