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스터라디오' 김호영이 자신의 매력에 대하 냉정하게 평가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한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호영은 자신에 대해 "솔직히 저 같은 스타일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저도 싫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수 없다. 그래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라도 만족시켜 드라자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10년전까지만 해도 저같은 캐릭터는 힘들었다. 사실 10년 전에 방송 활동을 더 자주했다. 그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아졌다. 그때는 저같은 캐릭터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영은 현재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출연 중이다. 미겔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려낸 작품으로 꿈을 좇는 노인의 여정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꾸고, 도전해 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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