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김경남이 재회했다.
21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 17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이 윤현무(김경남)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무는 한재이(진기주)의 집 차고에 숨어들었고, 이때 채도진과 마주쳤다. 채도진은 "왜 이러는 거야"라며 물었고, 윤현무는 "너도 그랬잖아. 나 빵에 들어간 사이에 박살냈잖아. 우리집. 그 년만 피해자 된 줄 알아? 나도 그 년이랑 너한테 피해자야"라며 분노했다.
윤현무는 "그 년 가족들이 너한테 오지랖 부려서 아버지 자극만 안 했어도 그딴 일 안 벌어졌어. 네가 그 년 지켜준다고 우리집 신고만 안 했어도 이렇게 개박살 안 났다고. 그러니까 너도 당해봐. 네 세상 전부 날아가는 꼴"이라며 경고했고,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윤현무는 "나한테는 아버지 딱 하나였어"라며 괴로워햇고, 채도진은 "아버지는 그냥 살인자야. 아버지니까 더 용서가 안되는 거라고. 아버지니까 더 이해해서는 안되는 거라고. 사람들이 죽었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 때문에"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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