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을 강간 가해자로 지목한 A씨를 고소하는 가운데, A씨 역시 고소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1일 A씨는 스포츠월드와 단독인터뷰를 통해 "조재현과 합의된 성관계를 가진 적 없다"고 재차 주장하며, "조재현의 고소가 두렵지 않으며,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SBS funE를 통해 A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공사중인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해다"고 말했다.
조재현 측은 이러한 A씨의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22일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이치스 박헌홍 변호사는 "조재현이 A씨에게 지난 2011년과 2012년 돈을 보낸 자료가 있다"며 그간 A씨로부터 성관계를 빌미로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22일 조재현 측이 먼저 A씨를 고소하며,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공방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부디 철저한 조사 끝에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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