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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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데' AOA, 여름을 꽉 잡은 '여름 요정들'의 매력

기사입력 2018.06.21 15:56 / 기사수정 2018.06.21 17: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걸그룹 AOA의 설현, 지민, 혜정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21일 방송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스페셜 DJ로 김신영과 김현철이 출연했으며, AOA의 설현, 지민, 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현철은 "제가 '오후의 발견'을 4년 넘게 진행하면서 걸그룹이 내 앞에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AOA를 반겼다.

이어 AOA는 '빙글뱅글'의 흥행에 이야기 했다. 설현은 "저희가 일부러 겨냥한 건 아닌데 시기적으로 여름과 딱 맞았다. 노래도 들어보니 청량하고 여름 느낌이 나더라"고 설명했다.

DJ 김현철은 "사실 저희 때는 나미 씨 노래 '빙글빙글'이 나왔다. 그건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빙글뱅글'에 대해 "AOA의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라고 설명한 이들은 노래 중 각자의 킬링파트를 꼽았다.

지민은 "설현 씨가 처음 도입부를 시작하는데 그 부분이 킬링파트다"라고 설명했다.

설현은 혜정의 파트를 킬링파트로 꼽았다. 그는 "저희가 노래가 진행될 수록 점점 신나진다. 그 중에서 혜정 언니가 추임새를 넣는데, 그 부분이 좋더라"고 전했다.

이어 혜정은 "지민 언니의 쫀득쫀득한 랩이 좋다"며 서로를 칭찬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특히 설현은 '빙글뱅글'의 난이도 높은 안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들은 이처음으로 해외에서 안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설현은 "해외에서 받은 안무와 원래 댄스팀에서 짜준 안무를 합쳤는데 보자마자 '구두는 못 신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운동화를 신고 안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민은 설현과 자신, 김신영과 김희철이 포함된 '신김치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지민은 "신영 언니와 희철 오빠가 음악방송 MC를 볼 때 저희가 출연했다. 그때 돈독해졌다"고 '신김치파'가 시작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지민은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무음으로 해놔서 늘 전화를 잘 못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설현은 "언니가 연락이 너무 안돼서 저를 통해서 연락이 온다. 거의 삐삐를 들고 다니는 수준이다"라며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민은 김신영과 설현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DJ 김현철이 "만약에 김신영과 설현이 급전이 필요하다고 하면 얼마까지 줄 수 있나"라고 묻자, 지민은 "저는 전재산도 가능하다", "올인하겠다"고 답해, DJ 김현철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희철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김현철의 질문에는 "희철 오빠는 좀..."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현은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를 해명했다.

설현은 "그동안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예전에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옷을 좋아하고 입고싶은대로 입었다. 그런데 이제는 무채색 계열의 옷을 즐겨입으면서 스타일을 찾아간다"고 전했다.

이날 AOA의 세 멤버 설현과 지민, 혜정은 각자 솔로를 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물론 수입관리와 첫인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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