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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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가이드①] "JBJ→솔로" 김동한의 50가지 그림자

기사입력 2018.06.22 11:01 / 기사수정 2018.06.22 09:51

박소현 기자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론칭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두 번째 주자로는 JBJ 출신 섹시 솔로가수 김동한과 만났습니다. 슈트입은 김동한 실장님, 아니 이사님의 하루를 함께 해봐요!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동한이가 센터에 있는 게 예뻐."

가희의 보는 눈이 남달랐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동센예'라는 별명을 얻은 김동한은 깔끔한 외모에 개구진 성격의 '반전매력'이 공존하는 남자입니다. 최근 서울 호텔 소울하다에서 만난 김동한은 더운 여름날에도 완벽하게 검정색 슈트를 소화하며 바라보기만 해도 떨리는 '어른 남자'의 비주얼을 보여줬습니다. 

JBJ의 막내로 조이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동한은 데뷔 미니앨범 'D-DAY'를 내놓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2개월 여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누구보다 촘촘하고 빠르게 미니앨범으로 데뷔를 결정했죠. JBJ 멤버 중 미니앨범을 내놓고 제대로된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은 김동한이 처음입니다.

지난 1년 사이 김동한은 훌쩍 자랐습니다. 자신의 '프로듀스101 시즌2' 직캠은 민망해서 보지 못하던 그가 어느새 자신의 무대 모니터링을 위해 조용히 팬들의 직캠을 찾아서 보게 됐죠.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도 더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도 했습니다. 단식하는 푸드파이터인 그는 인터뷰를 하던 날도 1일 1식을 하기 위해 허기를 참고 있었죠. 인터뷰를 마친 뒤 1식은 치킨으로 하겠다는 답변도 내놨고요. 

올해 초 JBJ 입덕가이드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던 김동한답게 이번 비주얼가이드도 유쾌한 분위기 그 자체입니다. 프레임 속 눈빛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인터뷰 할 때는 친근하고 즐거운 김동한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 그룹에서 솔로로 나오게 됐어요 
일단 이렇게 솔로로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팬분들을 다시 만나뵙게 돼서 기뻐요. 조금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연습도 열심히 했으니 이제부터 못하는 건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네요) ? 저 굉장히 서울사람인데….

- 이번 솔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저의 모습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했어요. 솔로이기 때문에 퍼포먼스적으로 지루하게 보시지 않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노래연습도 많이 했어요. 강렬하거든요. '선셋'이라. 

- 비주얼적으로도 달라진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했어요. 7kg 정도? 1일 1식을 하고 심할 때는 2일 1식도 했어요.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어떤 운동을 주로 해요?) 퍼포먼스 연습하고,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이런 유산소 쪽으로 많이 해줬어요. 근육보다는 맨손운동요. 멋있게(웃음)

- 먹는 거 좋아하는 편이잖아요. '미식돌스'도 발탁됐고. 
이번에 '미식돌스' 첫 녹화를 했는데 세 끼나 먹었어요. 세 끼나 먹었는데 운동하고 자니까 몸무게가 그대로더라구요. 기뻤죠. 며칠 정도는 먹어도 되겠구나하고 안일한 상상을 했어요. 

- JBJ 멤버들하고 숙소에서 쭉 같이 살았었잖아요. 멤버들이 응원도 많이 해줬나요.
안했어요…. 저희 7개월 됐는데 7년차처럼 서로 관심이….(웃음) 그냥 서로 영화보러가자고 하고 그래요. 사람이 자기 일 하기 바쁘니까요…. (JBJ의 이런 자연스럽고 진짜 친구같은 분위기가 좋아요) 그래도 보여주니까 괜찮다고 호평을 해주더라구요. 다행히 욕은 안먹었어요. (김동한이 농담처럼 말했지만 JBJ 멤버들은 먼저 '선셋'을 봤습니다. 쇼케이스 당일 날에는 화환도 보내주는 등 JBJ '막내'가 혼자 서는 무대가 쓸쓸하지 않게 응원해줬습니다)

- 콘서트에서 'MOVE'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팬들 반응도 좋았죠?
'가시나'와 'MOVE' 중에 고민을 하다가 'MOVE'를 선택했어요. 유튜브에 올라온 제 직캠이 30만뷰가 넘었던데요. (직캠도 다 찾아서 보는 편이에요?) 보고 이상한 부분은 고쳐야 하니까요. 그래서 영상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에요. 

- 지난 콘서트에서는 '봄날'을 선보였죠 
'봄날'은 가사 때문이에요. 가사가 겨울에서 봄을 기다리잖아요. 제가 연습생에서 데뷔하고, 팬분들이 제게 다가와주시고. 그런 것들을 많이 담아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MOVE'는 팬분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웃음) 

- '선셋'은 어떤 느낌인가요?
이전에 제가 보여드린 모습보다는 더 파워풀해요. 나른한 그런 분위기를 조금 걷어낸 느낌이죠. 독특한 섹시함이 있을 것 같아요. 댄스브레이크에 독무도 있어서. 'Fantasy' 활동 때 켄타형이랑 둘이서 보여드린 적은 있지만 독무는 처음이거든요. 

- '프로듀스48'도 시작했어요. 혹시 해줄 조언이 있나요 
저는 데뷔하고 더 잘된 케이스라(웃음). 저는 방송분량이 하나도 없었지만 직캠이 잘돼서 순위가 70위대에서 37등까지 오르고 그랬었거든요. 직캠이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거기서 더 자신감있게 '나 미친사람이다' 생각하고 본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시면 저보다 더 높은 등수로 데뷔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년 전 동한이에게 할 말이 있다면요 
지금은 딱히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프로듀스101 시즌2' 시작 전이었으면 할 말이 많았을텐데 지금은 끝났을 때니까. 저는 홀가분했던 것 같아요. JBJ 가능성도 있어서 재밌었고, 콘서트도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고요. 출연 이전이라면 아쉬웠을텐데 이미 끝난 뒤니까요. 

- 올 하반기 목표는?
솔로로 자리잡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대중분들에게 저를 각인시킬 수 있게 예능도 많이 나가고 싶고 이름도 많이 알리고 싶어요. 

- 요새도 예능이랑 드라마 즐겨보고 있어요?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OCN '라이프온마스' 보고 있는데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진짜 꿀잼 드라마에요. (연기 하고 싶진 않아요?) 하고는 싶지만 지금은 가수가 더 재밌어요. 나중에 가수를 제가 즐기면서 할 수 있을 때 그때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배우면서 해야하고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그게 될 진 모르겠네요(웃음). (비주얼가이드②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장소협찬=호텔 소울하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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