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부상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었다. 쉬는 날 조깅을 하다 어깨가 탈구됐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러시아 레피노에서 조깅을 하던 중 어깨가 탈골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가 19일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음날 선수단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선수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꿀맛같은 휴식을 즐겼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휴식을 맞아 조깅을 하던 중 어깨가 탈구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의사가 다음 경기에서 골이 들어가도 어퍼컷 세레머니는 하지 말라고 했다. 어떤 골이 나와도 세레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보다는 내가 부상을 당하는게 낫다"며 "선수들이 쉬기 때문에 의료진도 쉴 수 있기를 바랬는데 그들의 휴가를 망쳐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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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