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김태호는 행사차 군산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사고 10여분전 현장에 들어간 김태호는 화재 발생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세상을 떠나게 된 것. 이에 이용식은 "꿈이라고 말해줘"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기도하는 마음"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외에도 개그맨 선후배들은 김태호를 따뜻한 동료로 기억하며 추모했다. 동료들 뿐 아니라 대중 역시 뒤늦은 김태호의 군산 화재 사망 소식에 애도물결을 이었다.
이들은 "고민의 명복을 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김태호와 다른 분들도 함께 명복을 빈다", "참 선한 사람이었는데 안타깝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축제 및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태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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