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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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리에A 35R AC밀란 vs 유벤투스

기사입력 2009.05.09 17:43 / 기사수정 2009.05.09 17:43

이상훈 기자
 

 

 

 오는 11일 새벽 AC밀란의 홈 구장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홈팀 AC밀란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벌어진다. 빅 클럽들간의 경기일 뿐 아니라 2위를 경쟁중인 두 팀간의 대결이라 더욱 주목이 되고있다.

 현재 두 팀들이 분위기는 서로 상반된다. 홈팀이자 현재 승점 70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AC밀란은 현재 8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알레산드로 네스타, 마르코 보리엘로, 크리스타인 압비아티, 젠나로 가투소등의 공수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여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고전이 예상 되었지만, 현재 4라운드 남은 리그일정에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거의 확정 지은 상태이다. 팀의 공수에서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 리그 64골로 팀최다득점과 29실점으로 팀최소실점 단독 2위의 기록은 실로 대단하다. 이 기록의 중심에는 살아있는 전설 파올로 말디니와 쥐세페 파발리, 필리포 인자기 등의 노장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리그 3위인 유벤투스의 상황은 좋지 않다. 29라운드에서 로마에게 4-1승리를 거둔 이후 최근 5경기 동안 4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거취문제와 다음 시즌 유벤투스의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하는 추측 문제로 팀의 분위기는 더욱 좋지 못한 상황이다.

 AC밀란은 상승세를 타고있는 필리포 인자기 원톱에 카카와 쉐도로프가 지원을 하는 4-3-2-1 포메이션으로 다시 한 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비아티 골키퍼의 부상에 디다 골키퍼의 부상소식으로 팀의 3번째 골키퍼 제리코 칼라치가 출전할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주전선수인 멜베리와 파벨 네드베드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라니에리 감독과 마찰이 있는 카모라네시와 트레제게는 선발 출전 하지 않을것이고, 왼쪽 윙백인 몰리나로는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해 파올로 데 첼리에가 선발로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두 팀의 노장 포워드 필리포 인자기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이다. AC밀란의 필리포 인자기는 최근 8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다시 상승세인 카카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다시 보여줄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높다.

 유벤투스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이번 AC밀란과의 경기가 유벤투스에서 뛰는 600번째 경기가 된다. 현재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한 클럽에서 뛴 출장기록 순위는 AC밀란의 파올로 말디니와 인터밀란의 하비에르 사네티의 뒤를 이어서 3위를 기록 중이다.   파올로 말디니는 밀란에서 895경기를 기록중이고, 하비에르 사네티는 인테르에서 641경기를 뛰고 있다.

예상 포메이션

Milan (4-3-2-1): Dida; Zambrotta, Maldini, Favalli, Jankulovski; Beckham, Pirlo, Ambrosini; Kaka, Seedorf; Inzaghi

Juventus (4-4-2): Buffon; Zebina, Legrottaglie, Chiellini, Molinaro; Marchionni, Zanetti, Poulsen, Giovinco; Amauri, Del Piero

 

사진 출처 - http://www.raisport.rai.it/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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