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9년 연속 1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한 손승락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팀간 6차전에서 9-7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에 이어 4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김원중은 5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으나 6회 2사 후 대거 6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번즈가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고, 전준우가 3경기 연속 홈런과 더불어 생애 첫 연타석포를 쏘아올렸다. 민병헌이 투런을 보탰고, 황진수가 8회 역전 솔로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손승락은 "지금 약간 눈물이 나는데 정말 마음이 뭉클하다. 팀, 선수나 모든 팬들 감독님 코치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나 스스로 해결 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팬과 동료들의 응원에 다시 일어섰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내가 성적이 좋지 못해도 지나갈때 마다 괜찮다고 힘내시라고 수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었다. 비난도 할 수 있지만 응원의 메시지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라며 "어떤 상황이나 결과에도 나를 지지 하는 팬들 동료 코칭스텝이 있어 위기를 지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이 인터뷰를 통해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힘내라고 응워해주시는 팬들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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