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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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G 반환점 돈 류중일 감독, "최고 수확은 정주현"

기사입력 2018.06.19 18:12 / 기사수정 2018.06.20 10:45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수훈선수 많지요".

LG는 19일 청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LG 차우찬, 한화 제이슨 휠러가 등판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넥센과 함께 72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144경기 중 정확히 절반을 소화했다. 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40승(32패) 고지를 밟은 LG는 한화와 반 경기 차로 3위에 자리해있다.

19일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에게 시즌 절반 동안의 수훈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류 감독은 "너무 많다"면서 투수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과 임찬규 등을 비롯해 여러 이름들을 꺼냈다. 류중일 감독은 "블론이 있었지만 정찬헌도 마무리를 잘 해줬다. 이형종, 채은성 등 타자들도 제 역할들을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류 감독은 "최고 큰 수확은 2루의 정주현이다. 세 번째 2루수였는데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2차 5라운드 전체 3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정주현은 강승호, 박지규를 제치고 최근 2루수 자리를 꿰찼다. 류 감독은 "정주현이 나가면서 뛰는 야구가 된다"면서 "그런데서 팀이 짜여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휠러를 상대하는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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