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채널A '외부자들'에 합류한다.
19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외부자들'에는 이동관 전 수석이 출연해 "나야말로 진정한 외부자"라고 말한다.
오랜 정치부 기자 활동과 청와대 근무로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이동관 전 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7년 정치권 입성 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공보실장과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 특별보좌관, 외교통상부 특임 대사 등을 역임하며 자타 공인 'MB의 입', 'MB의 남자'로 불렸다.
이런 그의 이력에 "외부자가 아닌 내부자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 전 수석은 "나야말로 진정한 외부자"라며 "기자일 때는 누구보다 철저한 외부자였고 청와대 안에서 일할 때도 외부자의 시각으로 일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악마의 대변인'이라 칭한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MB와 관련된 다소 민감한 사안에 대해 때로는 여유 있게 받아치고 때로는 날카롭게 반박하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19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