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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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F조] 독일, 멕시코에 충격패…복잡해진 신태용 감독 머릿속

기사입력 2018.06.18 03:04 / 기사수정 2018.06.18 03: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멕시코에 충격패를 당했다. 내심 독일이 멕시코를 잡아주기를 바랬던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독일은 18일 자정(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독일의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멕시코가 단단한 수비와 발빠른 역습을 앞세워 이변을 만들어냈다.

예상치못한 독일의 패배는 신태용호에도 좋지 않은 결과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독일이 3승을 거두고 한국이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 1승 1무 1패 조 2위로 진출하는 것이었다.

독일이 2승으로 조1위를 확정하면 한국과의 경기에는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 길이 바쁜 독일은 스웨덴과 한국과의 경기에서 총력을 다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무승부를 넘어서 내심 승리까지 기대했던 멕시코의 전력이 예상외로 강력했다는 점도 신태용호에는 악재다. 발빠른 공격진과 단단한 수비진은 독일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내심 어부지리를 기대했던 신태용호는 이제 정면돌파를 할 수 밖에 없다. 그 첫걸음은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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