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쥬리나·사쿠라, AKB48 총선 1·3위…'프듀48' 흥행 이을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일본 연습생 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가 AKB48 총선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미 양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48'이 이들의 활약에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개최된 AKB48 제10회 총선거에서 마츠이 쥬리나가 1위, 미야와키 사쿠라가 3위를 기록한 뉴스가 전해졌다.

AKB48 총선거는 매년 일본에서 펼쳐지는 인기투표 이벤트로 올해에는 일본 지역내 자매그룹과 해외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자매그룹까지 투표가 확대돼 총 339명의 멤버들이 후보에 올랐다.

해당 총선거에서 마츠이 쥬리나는 19만 표로 1위에, 미야와키 사쿠라는 14만 표로 3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AKB48 최상위권에 오른 두 사람이 한국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이라는 것.

일본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한국 내 AKB48 팬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15일 첫 방송에서 첫 투표 1위를 기록한 상황. 한국에서만 가능한 투표이기에 한국 멤버들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일반적으로 인지도가 우세했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앞선 예고편으로도 그를 몰랐던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쥬리나 역시 4위라는 높은 등수를 차지했다. AKB48 총선거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라이벌' 사쿠라의 밑 순위인 상황.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대결구도 역시 '프로듀스48'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한국 연습생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두 사람이기에 향후 순위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제 막 첫회를 지난 '프로듀스48'은 화제성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3시즌 가운데 방영 전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지만 방영 이후에는 높은 투표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연습생 측 대표라고 칭할 수 있는 두 사람이 '프로듀스48'의 흥행을 이끌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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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