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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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볼빨간사춘기, 방송 출연 없이 '인기가요' 1위…블랙핑크 컴백·AOA 굿바이

기사입력 2018.06.17 13:30 / 기사수정 2018.06.17 13:3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볼빨간 사춘기가 1위를 차지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여행'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워너원, 모모랜드를 제친 것. 특히 방송 출연 없이도 '인기가요'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샤이니, 블랙핑크는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샤이니는 정규 6집 두 번째 타이틀 곡 ‘I Want You’(아이 원트 유)와 수록곡 ‘독감 (Who Waits For Love)’으로 눈길을 끌었다. 

‘I Want You’가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시원한 여름 분위기의 트로피컬 하우스 곡인 만큼, 퍼포먼스도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동작들로 구성돼 샤이니 특유의 청량함과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대로 완성됐다.

첫 미니앨범 'SQUARE UP(스퀘어 업)'을 발매한 블랙핑크는 더블 타이틀곡 '뚜두뚜두'와 'Forever Young' 무대를 꾸몄다. 블랙핑크는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는 "오래 기다려준 블링크 너무 고맙다. 기다려준 시간이 아깝지 않게 무대로 제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AOA, 빅톤은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지난달 말 새 앨범 ‘빙글뱅글’을 발표한 AOA는 오랜 공백기와 멤버 변동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AOA는 성공적인 컴백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맹활약과 공식 팬미팅 개최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인기가요'가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연달아 펼쳐졌다. 

우선 엔플라잉, 더 이스트라이트가 싸이 '챔피언'을 밴드 버전으로 재해석, 색다른 응원가 무대를 보여줬으며 사무엘, MXM,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가 '인가즈'를 결성해 '뿜뿜' 무대를 선사했다. 

또 우주소녀, 모모랜드, 프리스틴은 세븐틴의 '거침없이'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우.모.프'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된 이들은 강렬하면서도 에너지넘치고, 또 섹시하고 세련된 무대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샤이니, 블랙핑크, 유빈, AOA, 워너원, 엔플라잉, 빅톤, 온앤오프(ONF), 프리스틴 V, 더 이스트라이트, A.C.E, 프로미스나인(fromis_9), 
이달의 소녀 yyxy, 사우스클럽, 24K, NTB, 마르멜로 등이 출연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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