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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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법변호사' 이혜영, 18년전 사건 폭로에도 당당했다 "모든 것은 음해일 뿐"

기사입력 2018.06.16 22: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혜영이 위기를 역으로 이용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11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 재판에 안오주(최민수)가 등장했다.

이날 안오주는 봉상필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봉상필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경호원이 그릇된 충성심 때문에 봉상필의 삼촌 최대웅(안내상)을 살해했으며, 자신은 그 일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상사로서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법정의 증인으로 나섰다고 밝혀 기성 시민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안오주는 차문숙이 찾아오자 18년 전 사고가 담겨 있는 사진을 건넨 뒤 "재판 당일 오전에 도착했다. 재판에 서지 않으면 18년 전 일을 까겠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이 봉상필 재판의 증인으로 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 이 기성 바닥에 이런 짓 할 놈 봉상필 밖에 더 있겠느냐.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은 다 판사님을 위한 일이다. 사건 덮자고 돈 몇 푼 쥐여줘서 감옥 들어간 제 경호원처럼 말이다"라고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았고, 차문숙이 자신의 이야기를 믿었는지 눈치를 살폈다.

반면, 하재이와 봉상필은 차문숙이 조영준 민생당 대표와 골프 라운딩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동료들을 이용해 차문숙의 골프차에 도청장치를 붙였다. 두 사람은 도청을 통해 차문숙이 대법원장이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봉상필은 차문숙을 찾아가 "당신한테는 국민들이 한 낱 꼭두각시로 보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문숙은 "내가 고작 너 따위의 복수를 두려워할 거라고 생각하느냐"라며 봉상필을 비웃었고, 봉상필은 "당신에게는 복수하는 말보다 더 어울리는 말이 있더라. 차문숙 판사. 내가 당신을 반드시 심판할 거다. 바로 여기 기성에서"라고 경고했다.

이후 봉상필은 차문숙이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뉴스 기사를 보게 되자 유경진 기자를 찾아가 차문숙과 안오주의 18년전 사건에 대한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유경진 기자는 "여기 이 사람 차문숙 판사 아니냐. 이 건은 은행장권과는 사이즈가 완전히 다르다. 내 밥줄을 걸고 터트려야 하는 일이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다음날. 뉴스에는 차문숙의 범행 현장이 담긴 사진이 보도됐다. 해당 뉴스를 본 차문숙은 사진을 가지고 있었던 안오주가 언론에 이 사진을 흘린 것으로 오해했고 언론사들의 인터뷰를 전부 거절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18년전 골든 시티 조합장 실종 사건과 관련된 이 사진. 나도 익명으로부터 협박 받아왔다. 기성의 골든 시티 사업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짓인 것 같아 침묵했지만, 더는 저 혼자 안고 갈 사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문숙이 골든 시티 조합장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식적으로 대법원장 후보에 오른 것을 수락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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