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백주희가 이준기에게 정체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11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노현주(백주희)를 찾아갔다.
이날 봉상필은 노현주가 건넨 사진을 언론에 제보해 대법원장이 되려는 차문숙(이혜영)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후 노현주를 찾아간 봉상필은 "사진은 잘 썼다. 하지만 당신 도움은 받지 않는다. 나는 신원이 확실하지 않는 사람의 도움은 받지 않는다. 특히 차문숙 곁의 사람의 도움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재이가 당신을 믿고 있다는 거다. 재이 더 이상 만나지 말아 달라"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그러자 노현주는 "봉상필 변호사님. 고맙다. 그동안 내 딸 지켜줘서"이라고 말해 봉상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봉상필은 "지금 뭐라고 했느냐. 지금 재이가.... 당신 딸이라고 했느냐. 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라고 물었고, 노현주는 "내가 최대웅씨를 어떻게 알게 되었을 것 같으냐. 차문숙 사진을 어떻게 손에 얻었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노현주의 물음에 봉상필은 "정말 당신이 재이 어머니 맞느냐. 18년 전에 절 구해주신 그분 맞느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을 본 노현주는 "아주 잘 컸다. 엄마를 많이 닮았다"라며 "내가 다시 기성에 돌아오면 재이와 남편이 돌아오면 위험해진다는 사실 때문에 태국에 계속 있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특히 그녀는 "당분간은 비밀로 해달라. 내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 지금까지는 변호사님이 재이를 지켜줬지만, 내 딸이 언제까지 안전할 것 같으냐. 변호사님 곁에 있는 한. 서운하겠지만 엄마의 마음이라고 들어줘라"라며 "재이가 이 일에서 빠졌으면 좋겠다. 내 딸을 정말 사랑한다면 재이를 놔줘라. 재이를 또다시잃고 싶지 않다"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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