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개봉 첫 주말 본격적인 흥행 몰이에 나선다. 권상우와 성동일, 이광수 세 배우의 유쾌한 조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입소문을 타고 흥행 열기를 더하는 중이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탐정: 리턴즈'는 14일 9만2258명의 관객을더하며 누적 관객 수 34만3400명을 기록,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키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앞서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개봉일인 13일 23만5164명의 관객을 모으며 2015년 개봉한 1편 '탐정: 더 비기닝'의 5배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탐정: 리턴즈'는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까지,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탐정: 리턴즈'를 향한 호응은 평점 등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탐정: 리턴즈'의 관람객 평점은 9.24로, 이는 2015년 이후 개봉한 전체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다. 2016년 970만 관객을 동원했던 '검사외전'의 8.56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같은 해 개봉했던 '럭키'(8.76)보다도 높다.
여기에 실관람객들의 평점을 반영한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7%의 높은 수치로 관객의 만족도를 증명해준다.
'탐정: 리턴즈' 속 캐릭터와 찰떡같이 어우러지는 세 배우의 조화가 관객들에게도 호감을 더하고 있다. '탐정: 리턴즈' 알리기에 여념없는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은 곳곳에서 엿보인다.
앞서 성동일은 개봉 이틀째인 14일 진행된 '츄잉챗' 이벤트에 참석해 "저희 개봉 스코어가 '탐정: 더 비기닝'의 5배가 넘게 나왔다. 어제 저희끼리 기분이 정말 좋아 샴페인 파티를 했다"면서 "들어보니 오늘 스코어도 저희가 공룡('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넘을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실제로 '탐정: 리턴즈'는 이날 관객 수 8만5229명을 모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개봉 첫 주말 흥행 전망도 밝다. 15일 오전(11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19.4%의 수치로 4만2524명의 예매 관객 수를 확보하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33.7%), '오션스 8'(20.0%)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어, 개봉 첫 주말 기록할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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