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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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성악가, 동성 제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7년 선고

기사입력 2018.06.14 13:13 / 기사수정 2018.07.02 22:3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성악가 제자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A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김연학)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위계 등 간음) 등으로 기소된 성악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어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개인정보 공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과거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성악계에서 인정받은 인물. 이 가운데 A씨는 방송 출연을 하며 알게 된 동성 제자 B군을 지난 2014년 3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의 집을 찾아온 B군의 동생과 친구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뒤늦게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처럼 피해자가 성악가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도움을 절실히 바라고 있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했다"며 검찰의 공소 사실 모두를 인정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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