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9회 동점을 허용했던 롯데는 연장 11회말 극적인 끝내기로 삼성을 꺾었다.
선발 김원중은 초반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서 6이닝 4실점 역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5승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1회 역전 스리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문규현과 손아섭이 각각 투런,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1회말 끝내기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 끝까지 이어갈 수 있던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경기 후반부 박빙 상황에서 투수진이 잘해줬고, 이대호의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힘든 경기 가져온 만큼, 분위기를 반전해서 내일 경기부터 다시 흐름을 탈 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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