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강경학의 뜨거운 타격감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37승2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2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경학은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선발 출장부터 3안타를 때려낸 강경학은 10일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날까지 4경기 11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경학이다.
경기 후 강경학은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도 저번 경기와 같은 느낌으로 스윙하고, 수비하려고 노력했다. 이전에는 공을 쫓아다녔다면 이제 머리에 그린 나만의 스트라이크존에 맞게 타격하려고 집중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타격을 어깨 위주로 했는데, 지금은 하체 중심으로 타격이 이뤄지면서 변화구에 대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2군에서 훈련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은 야구가 더 즐거워졌다. 언제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계속 잘 관리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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