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4 23:47 / 기사수정 2009.05.04 23:47
[엑스포츠뉴스=박문수] 리버풀 소속이었던 핀란드 태생의 중앙 수비수 사미 히피아가 안필드를 떠났다. 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하피아는 바이에른 레버쿠젠으로 다음 프리시즌부터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99년 리버풀에 입단한 그는 10년간 정든 안필드를 떠나 이제는 베이 아레나에서 뛸 것이다.
히피아는 리버풀 소속으로 지난 2001년 스위스 출신의 헨쵸츠와 함께 리버풀 중앙 수비의 핵심으로서 잉글리쉬 FA컵, UEFA컵을 동시에 석권했었다. 레드납과 제라드 훌리에를 거쳐 베니테즈 체제까지 늘 리버풀과 함께한 하피아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캐러거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아게르와 스크르텔의 팀 합류 이후 백업멤버로 전락한 그는 결국 독일 행을 선택했다.
비록 정든 안필드는 떠나지만, 그가 베이 아레나에서 새로이 좋은 모습을 선보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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