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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2' 감독 "한국 상영 버전, 내가 승인한 것…오해 없길"

기사입력 2018.06.11 16:55 / 기사수정 2018.06.11 18: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한국 상영 버전의 일부 장면 편집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11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버전은 제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다"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앞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대해 한국 정식 개봉 버전의 임의 편집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지난 6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됐고, 이후 전 세계에 차례대로 개봉한 상황이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한국 개봉 버전에는 없는 장면들이 다른나라의 개봉 버전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의 상영시간은 총 127분 36초이고, 영국은 128분 17초로 약 40초 정도 차이가 난다는 내용이 덧붙여졌다.

이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측은 "세계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한국을 포함해 지난주 순차 개봉한 다수의 국가에서는 본사를 통해 현재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또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에 대해 편집하거나 요청한 것이 아니며,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제공 받은 것이라고 루머를 해명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상 상영 버전에 관한 사실무근 내용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SNS에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개봉 첫 날 오프닝 118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달성, 뜨거운 한국 관객들의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7일 깜짝 경유 내한을 하기도 했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이 얼마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좋아해주시는 지 알게 돼 기뻤다"면서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UPI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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