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이 황정음을 두고 내기를 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12회에서는 유정음(황정음 분)과 라면을 먹는 강훈남(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 열쇠를 찾지 못해 김소울(김광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훈남과 정음. 정음이 준수(최태준)랑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하자 훈남은 깜짝 놀랐다. 정음은 "준수가 우리 집에 얹혀산다. 아닌가. 우리가 준수한테 얹혀사는 건가"라고 말했고, 훈남은 아빠와 같이 산단 말에 안심했다.
다음 날 훈남은 혼자 차를 타고 떠났다. 정음은 "가방까지 가져가면 어떡해. 난 어떻게 가라고"라고 투덜거렸지만, 훈남은 후진해서 정음에게 왔다. 집에 돌아온 정음은 아버지 유승렬(이문식)에게 혼났다. 정음은 "일 때문에 그랬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 짓 안 했다. 사정이 있었다니까?"라고 했고, 준수는 "정음이가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은 안 하는 앤데"라며 정음을 보호했다. 대문을 나선 준수는 정음에게 "정말 일 때문이야? 난 또 남자랑 있는 줄 알았지"라고 신경 썼다.
하지만 준수는 찰리(조달환)를 통해 정음과 함께 있었던 사람이 훈남이란 사실을 알았다. 찰리는 훈남의 칼럼 느낌이 달라졌다며 정음과 훈남이 같이 있었다고 밝혔다. 준수는 "아닐 거다. 정음이가 아니라고 그랬다. 일 때문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찰리가 "그 말을 믿냐"라고 하자 준수는 "네. 믿는다"라고 했지만, 계속 그 말이 생각났다.
준수는 정음이 떡볶이를 사오라고 전화하자 "싫어. 이미 지났어"라고 하면서도 떡볶이를 사다주었다. 정음이 "넌 같이 안 먹어?"라고 하자 준수는 "난 거짓말쟁이랑은 같이 안 먹어"라고 투덜거렸다. 정음은 "자전거 못 타는 남자가 흔한가?"라고 물었고, 영문을 모르는 준수는 "어렸을 때 외로웠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정문성)은 훈남에게 "그 여자 좋아하냐. 어떡하냐. 그 여자는 대표님한테 관심 없던데"라고 놀렸다. 그러자 훈남은 "없긴 왜 없어. 내가 안 꼬셔서 그렇지. 관심이 없긴 왜 없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훈남은 "나랑 내기 할래? 내가 그 여자 꼬셔서 차버린다에 내 백지각서를 걸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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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