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이 결국 황정음의 자전거에 탔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11회에서는 계속 넘어지는 강훈남(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거꾸로 매달려있던 정음이 훈남을 반겼다. 정음은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천 원을 발견했다며 기뻐했다. 정음은 천 원을 들고 읍내에 가자고 했고, 훈남은 "읍내까진 뭘 타고 가냐"라고 말했다.
정음이 자전거를 타고 간다고 하자 훈남은 싫다고 했다. 정음이 "혼자 있어라"라고 하자 훈남은 그것도 싫다고. 훈남은 "이따위 자전거 내 운동신경이면 금방 마스터할 수 있어. 나 운동신경 있는 남자야"라며 자전거에 올라탔다.
하지만 정음이 손을 놓자마자 훈남은 넘어졌다. 정음은 "진짜 문제는 안 넘어지려고 하는 거다"라며 또 손을 놓았고, 훈남은 "나 자전거 타고 있는 거 보여?"라며 기뻐하다 넘어졌다. 결국 훈남은 얌전히 정음의 뒤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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