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마틸다'가 28일 티켓 오픈한다.
'마틸다'의 한국초연은 9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8일부터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판매한다.
이에 앞서 25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서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6명의 배우들이 최초 공개된다. 주인공 마틸다 역의 배우들이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마틸다'는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로알드 달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데니스 켈리의 극본,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 뮤지컬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매튜 와처스의 연출로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로알드 달의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이야기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무대 메커니즘,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진 '마틸다'는 올리비에 어워드 7개 부문, 토니 어워드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5개 부문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85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웨스트엔드, 뉴욕 등 53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약 7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틸다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