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려원이 준호에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9회·20회에서는 단새우(려원 분)가 서풍(준호)에게 뽀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풍은 "나 당신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서풍은 "근데 당신만큼 형도 좋아해. 그래서 마음 접는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나 좋아하지 마"라며 두칠성(장혁)을 신경 썼다.
단새우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알았어"라며 짐을 챙겼다. 단새우는 애써 눈물을 참았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단새우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마음을 추슬렀다.
그 사이 서풍은 뻥튀기 할머니(이미숙)로부터 단새우가 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곧장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갔다. 서풍은 "무슨 생각해"라며 물었고, 단새우는 "내일 어떻게 보나. 근데 지금 마주쳤네"라며 쏘아붙였다.
서풍은 "내일 아침 되면 웍 오늘 처음해서 어깨 무진장 아플 거야. 주방 일 때려치고 싶고 그럴 거다. 시작할 때 아픈 건 요령도 없어"라며 돌려 말했다.
단새우는 "그런 거 내 마음대로 하면 안될까. 혹시라도 나 좋아하지 마라. 나 경고 받았다. 이런 식으로 미리 경고 받은 건 처음이야"라며 발끈했다.
또 두칠성은 서풍에게 "새우한테 좀 잘해줘. 너 아까도 차 안 태우려고 하고 주방에서도 막대한다면서. 처음부터 다 서툴지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며 단새우를 걱정했다.
서풍은 "새우가 좋아?"라며 궁금해했고, 두칠성은 "어떻게 알았냐. 나 전과 3범이야. 어때. 느낌이. 좋은 놈 아닌 거 같지. 악당 같지. 근데 이런 나보고 괜찮다더라. 넌 새우가 안 예쁘냐. 난 예쁘다. 뭘 해도 예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단새우는 서풍의 진심이 뭔지 혼란스러워했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단새우는 서풍의 손을 먼저 잡고, 병원에 데려가는 등 좋아하는 티를 냈다.
게다가 단새우는 "나는 이제 내 마음 가는대로 할 거야. 내 마음은 내 거. 남자들은 이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라며 못 박았다.
이후 단새우는 준호와 단둘이 남아 요리 연구를 했다. 단새우는 준호가 방심한 사이 기습 뽀뽀했고,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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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