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메르스 사태를 진두지휘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13, 14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이 부검실에 격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과 은솔은 부검실에 갇힌 채 메르스로 인한 사망으로 의심되는 40대 중년 남성 이동진의 시신을 부검했다.
백범은 이동진을 부검하더니 타살 가능성을 언급하며 당장 집에 가 보라고 했다. 백범은 독살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백범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은솔은 백범이 메르스에 감염된 줄 알고 기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백범은 자신의 몸을 흔드는 은솔을 보고 교통사고로 죽은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당시 백범은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하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분노했었다.
이동진의 사인은 스텔라 황(스테파니 리), 차수호(이이경), 마도남(송영규) 등이 이동진의 집에서 가져온 후추통에 답이 들어 있었다. 이동진의 아내 홍선자가 보험금을 노리고 후추통에 제초제를 넣어둔 것이었다.
강현(박은석) 일행은 홍선자가 시댁에 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홍선자를 체포했다. 홍선자는 전 남편도 같은 방법으로 죽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동진의 메르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백범과 은솔은 격리가 해제됐다. 앞서 백범이 쓰러진 이유는 메르스 감염이 아니라 대상포진 때문이었다. 은솔은 그제야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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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