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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로봇 서강준 만났지만 '사고'

기사입력 2018.06.04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과 로봇 서강준이 마주쳤다. 

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1회에서는 아들을 그리워하며 인공지능 로봇을 만든 오로라(김성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997년 서종길(유오성)은 오로라의 아들 남신을 납치해갔다. 서종길은 시아버지 남건호(박영규)의 명이라고 밝혔다. 오로라의 남편은 자살했다고. 오로라는 아들을 되찾으려고 남건호에게 찾아갔지만, 남신은 "나 엄마랑 안 가. 아빠처럼 죽기 싫어. 아빠 엄마 때문에 죽었어. 다신 오지마. 오면 죽어버릴 거야"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남건호의 협박 때문이었다. 남신은 "약속대로 했다. 우리 엄마한테 아무 짓도 안 할 거죠?"라고 물었다.

오로라가 포기하지 않자 서종길도 "정우도 그분 뜻에 맞서다 저렇게 된 거다. 곁에 두는 것보다 살아있는 게 더 좋잖아. 당신 욕심 때문에 신이 잘못되면 감당할 수 있냐"라고 협박했다. 오로라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떠났고, 홀로 남은 남신은 눈물을 흘렸다.

체코에 도착한 오로라는 아들을 그리워하며 아들을 똑닮은 인공지능로봇을 만들었다. 로봇 남신이 "엄마"라고 부르자 오로라는 "엄마라고 한 번 더 불러줄래? 신아.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남신Ⅱ(이주찬), 남신Ⅲ(서강준)가 완성됐다.



2018년, 인간 남신(서강준)을 경호하는 강소봉(공승연)은 조 기자(김현숙)와 짜고 남신을 불법 촬영했다. 이를 안 남신은 "너 뭐야. 너 같은 게 경호원이야? 그동안 나 팔아넘긴 거 너지. 너 잡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애랑 키스까지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강소봉이 계속 부인하자 남신은 강소봉의 뺨을 때렸다. 사람들이 이 모습을 찍고 있었고, 남신은 "너희도 나 팔아서 돈 벌고 싶어?"라고 분노했다.

남신은 지영훈(이준혁)에게 "여자 패는 쓰레기로 등극했을 텐데. 회사 위해서 내가 그만둔다"라며 바로 비행기를 탔다. 남신이 한국을 떠나기 위해 조 기자와 계획한 일이었다. 지영훈은 강소봉의 사표를 수리하고, 다른 곳에서 경호 일을 못 하게 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남신은 체코에 도착했지만, 서종길의 수하 최상국(최병모)이 남신을 쫓고 있었다. 서종길은 박비서(조재룡)를 통해 남신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 시각 오로라와 남신Ⅲ는 데이빗(최덕문)과 시장에 갔다. 사람 많은 곳에 처음 와보는 남신Ⅲ는 모든 게 신기했다.

남신 역시 시장에 도착했고, 누군가의 미행을 깨닫고 남신Ⅲ처럼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최상국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남신은 도망쳤고, 최상국은 남신Ⅲ를 남신으로 착각하고 뒤쫓다가 남신Ⅲ마저 놓쳤다. 이후 남신과 남신Ⅲ는 서로를 보게 됐다. 서로에게 다가가던 두 사람. 하지만 남신은 지나가던 트럭에 치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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