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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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정재영 "괴팍한 법의관 백범, 실제의 나와 닮았다"

기사입력 2018.06.04 12: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재영이 ‘검법남녀’ 속 백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정재영은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의 국립과학수사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열심히 찍고 있으니 좋은 마음으로 바라봐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재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신을 부검하면서 산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법의학자 백범을 연기하고 있다.

정재영은 "다큐멘터리 같은 걸 보면 실제 법의관은 자상하고 의사 같다. 시신을 다루는 사람 같지 않다. 드라마라서 괴팍한 성격의 법의관, 대신 일을 열심히 하는 설정이다. 투박한 말투와 뭔가를 바라볼 때의 행동 등이 나와 닮았다"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가 어떤 캐릭터를 할 때 이해를 못하면서 할 순 없다. 100%는 아니더라도 이해해야 한다. 해보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건 다르다. 백마 탄 왕자, 다정다감한 역을 해보고 싶지만 내가 살아온 삶이 그걸 이해할 만한 경험이 없어 정반대의 성격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백범 캐릭터는 대본을 읽을 때 물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느 정도 인물에 애정을 갖고 대변하고 싶었다. 겉으로 볼 땐 다 떠날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와 열정과 허당미 가득한 초임 검사 은솔(정유미)의 공조 수사를 다룬 장르물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제 과학수사 기법을 엿볼 수 있다. 32부작 중 12회까지 전파를 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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