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 '꽃보다 할배' 네 번째 시즌의 막이 올랐다.
4일 '꽃보다 할배' 촬영이 시작됐다. 이날 원년 멤버인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새 멤버 김용건, '짐꾼' 이서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꽃보다 할배'는 황혼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늦깎이 배낭 여행기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3년 유럽(프랑스&스위스), 대만에 이어 2014년 스페인, 2015년 그리스까지 총 네 번의 여행을 즐겼다. 다섯 번째 여행지는 독일이다.
2013년 첫 시즌 제작 이후 5년 만에 새 멤버로 투입된 김용건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용건의 합류는 2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꽃보다 할배'의 열혈 시청자이고 출연을 원했기 때문에 여행을 120%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출연진과도 돈독한 관계다. 그러면서도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김용건의 일상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듯 활기차고, 멋이 넘친다. 박근형과 비교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개성이 있다. H4에서 H5가 된 다섯 배우의 각양각색 여행이 다시 한번 배낭여행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김용건의 투입은 이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전문가가 된 이서진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사람이 4명에서 5명으로 는 만큼 이서진의 고생기 역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H5와 이서진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꽃보다 할배' 독일 편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tvN, 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