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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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진짜가 나타났다"...'미우새' 초토화 시킨 김수미

기사입력 2018.06.04 09:00 / 기사수정 2018.06.04 08: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진짜 센언니' 김수미가 출연했다. 

지난 3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말미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김수미가 등장했다. 

김수미는 '미우새'에 처음으로 등장한 '모벤저스'와 비슷한 또래의 스페셜 MC였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들어선 김수미는 어머님들을 향해 일어서서 "다들 화면보다 너무 젊으시다"며 '언니들'을 칭찬했다. 김수미는 "제가 많이 아래다"라며 '언니들'보다 동생임을 밝혔고, 이에 '언니들'은 "너무 곱다.얼굴도 생각보다 정말 작으시다"며 동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예계에서 통이 크기로 유명한 김수미는 이날에도 '언니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김수미는 "나이가 들수록 예쁜 것을 하고 다녀야 한다"며 파우치와 돋보기 안경은 예쁜 보자기에 포장해서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김수미는 최근 '미우새'에 이상민, 탁재훈과 함께 등장헤 시청자들게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를 언급한 김수미는 "나도 그 방송을 보면서 아직도 웃고 있다. 어떤분은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 방송을 한 50번정도 보니까 우울한게 사라졌다고도 했다. 사람들한테 웃음을 줬다는 것에 보람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의 화려한 미모가 돋보이는 과거 모습도 공개됐다. 마치 지금의 박시연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미모를 자랑했던 김수미의 과거. 김수미는 미모 때문에 방송국 주변을 맴돌았던 남자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당시의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수미는 "남편과 스킨십을 안한지 30년이 넘었다. 아니다. 애기 낳을 동안만 그랬던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없는 것 같다. 남자의 향기를 모른다. 그냥 바라본다. 남편이 이른 나이에 당뇨가 왔고,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다. 정말로 저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고 말하며 센언니 다운 센 입담을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공개된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 김수미의 '센 입담'에 제작진은 '70금'표시를 하며 삐-처리를 했고, 야한 농담을 자쥬자재로 하는 신동엽마저도 당황했다. 김수미의 센 입담에 동화된 '언니들'마저도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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