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5연승 질주에도 계투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2승을 선점하며 우세 시리즈를 확정한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을 내세워 6연승을 노린다.
2일 넥센전에서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초 2점 차까지 허용했던 LG다. 고우석, 이동현, 김지용이 차례로 나섰음에도 점수를 내줬다.
류중일 감독은 점수 차가 더욱 좁혀졌어도 정찬헌의 등판은 없었을거라 말했다. 류 감독은 "신정락은 등에 담이 온 상태였고, 정찬헌은 이틀 연속 투구해 몸이 무거웠다. 두 선수 모두 게임조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찬헌은 3일 넥센전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5할 승률에서 +5까지 치고 올라섰지만 류 감독은 "여유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무엇보다 마음 놓고 마운드를 맡길 불펜진이 적어 아쉬운 상황이다. 류 감독은 "계투진이 좀 더 잘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