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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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신중' 김기태 감독 "윤석민, 경험 많은 선수"

기사입력 2018.06.02 15:05 / 기사수정 2018.06.02 16:48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776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KIA 김기태 감독의 기대도 남다르다.

KIA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선발로 나서는 투수 윤석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 문경찬을 말소했다.

2016년 겨울 어깨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이 다소 길어졌던 윤석민의 1군 등판은 2016년 10월 5일 대구 삼성전 이후 605일 만. 선발 등판으로 좁힐 경우 2016년 4월 17일 광주 넥센전 이후 776일 만이다.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3번 나와 5⅔이닝 1실점과 5이닝 1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는 윤석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누구보다 기대가 크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이 김기태 감독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드디어 보게 됐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잘 던졌으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다"면서 "경험이 많은 친구라 쉽게 흔들리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1군 선수단에 합류했을 때 잘해보자고 얘기했다. 아마 예전같이 화려한 스로잉은 아닐 것이다. 일단 선발로 결정이 된 상황이긴 한데, 향후 운영은 구위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하는 KIA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주찬과 이명기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버나디나(중견수)-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정성훈(1루수)-한승택(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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