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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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핑계 대지 마라"...'마약 혐의' 이찬오를 향한 싸늘한 시선

기사입력 2018.06.01 16:30 / 기사수정 2018.06.02 21:34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유명 요리사 이찬오가 마약 투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이찬오를 지난 5월 1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복용한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찬오의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객관적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당시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는 "가정 폭력, 이혼, 우울증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댔다"는 이유를 들며, 사죄를 했다.

이찬오는 올리브TV '올리브 쇼 2015',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 셰프로 거듭났다. 이후 2015년에는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자신의 무릎에 한 여성을 앉힌 사진이 공개돼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에도 폭행 동영상 루머가 확산되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두 사람은 2016년 협의이혼을 했다.

이후 이찬오의 마약투여 혐의까지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대중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가 과거 이혼과 우울증 등을 이유로 들며 해시시에 손을 댔다고 고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더 뭇매를 맞아야 했다.

누리꾼들은 "우울증 막 갖다붙이지 마라. 착실하게 치료받는 사람까지 욕 먹이냐", "마약한 걸 왜 전부인 탓으로 돌리나", "아직도 정신 못차린 거 아니냐"라고 그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이찬오의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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