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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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르 '굿바이, 리버풀'

기사입력 2009.04.26 13:01 / 기사수정 2009.04.26 13:0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아게르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거부할 것이다. 영국의 언론인 '더 썬'에 의하면, 다니엘 아게르가 안필드에서의 생활을 정리할 것이라고 2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기존의 보도와는 달리 아게르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이후, 스크르텔에게 주전 자리에서 밀린 상황이며, 스페인 출신 아르벨로아 또한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게다가, 현재 리버풀은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다. 팀의 부채가 발목을 잡은 상황이기에 준 주전급 선수와 고액 연봉자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난번 이적 보도에 대해 아게르는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재계약의 조건으로 주전 자리 보장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정황상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쉽지 않다.

 현재 아게르를 노리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의 '명문' AC밀란과 유벤투스, 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있다. 밀란의 경우, 올 시즌 초부터 줄곧 아게르 영입을 원하던 팀이다. 과연 아게르가 내년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으로, 리버풀은  다음 시즌 이후, 보스만 룰에 혜택을 받는 그에 대한 손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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