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새 소속사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워너원이 월드투어를 통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워너원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 포문을 연다. YMC 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후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과 진행하는 첫 스케줄인 셈이다.
지난 31일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만을 전담하는 전문매니지먼트사로, 모든 스탭이 워너원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라며 "또한 원활한 업무 이전을 위해 기존에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YMC 엔터테인먼트와도 당분간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워너원은 오는 12월3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YMC가 아닌 스윙 엔터테인먼트와 손발을 맞추게 됐다. 정산 금액 역시 YMC가 아닌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과 나눈다.
워너원이 신생 기획사 소속 가수가 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YMC 관계자들과의 협업은 물론이고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만큼 워너원의 향후 활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 공연은 워너원의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워너원은 이날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직접 전하고 신곡 무대도 보여줄 예정이다.
워너원의 월드투어 콘서트 ‘원 더 월드’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워너원은 오는 6월 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한다. 2018년 황금기를 약속한 워너원이 장밋빛 골든에이지를 완성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으며, 데뷔 후 첫 번째 유닛 프로젝트 음원들이 담길 예정이라 워너원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 더 월드 in Seoul’은 오는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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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