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일급비밀이 활동 시작 일주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막내 경하의 실형 선고 때문이다.
31일 일급비밀 소속사 JSL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 군의 판결문은 사실이 맞으며,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다. 이에 2심 항고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 출연 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과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하는 4년 전 피해자 A양에게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았다. 경하가 일급비밀로 데뷔한 지난해초 A양이 피해사실을 폭로했으며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이에 A양이 지난해 4월 소송에 나섰고 1심 판결이 난 상황이다.
지난 23일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로 컴백한 일급비밀은 결국 경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일주일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당장 이날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방송부터 출연을 하지 않는다.
1심 선고 전날 컴백한 후 선고를 받고, 계속해서 활동해 온 경하와 일급비밀에 비난의 시선이 쏠렸기 때문. 결국 소속사 측은 사건이 모두 해결이 난 뒤 활동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1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이 물거품이 된 상황. 향후 펼쳐질 법적공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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