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듀오 1415가 지난해 10월에 발매한 싱글 'I Am Blue' 이후 약 반년만에 새 싱글 ‘이토록 네가 눈부셔’를 지난 29일 발매했다.
지난해 1415는 데뷔앨범 'DEAR:X'를 통해 신흥 ‘봄 캐럴 주자’로, 그리고 그 후 싱글 'I Am Blue'를 선보여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본인들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는 영리한 신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415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그린플러그드, 청춘 페스티벌, 대림미술관 스프링 홈 페스티벌 등 여러 크고 작은 공연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음악 팬들과 교감해왔다.
신곡 ‘이토록 네가 눈부셔’는 제목과는 달리 일반적인 사랑 고백송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 곡은 ‘다가가기엔 이토록 눈부시게 빛나는 너,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어두운 나'에 대한 이야기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느끼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상대적인 초라함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번에도 역시 다수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1415다운 곡이다.
특히, 이번 곡의 녹음은 캐나다에서 진행됐는데, 녹음 테이크를 최대한 줄여 그 현장의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청량한 피아노 선율과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로 곡에 아련함을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비세가로수길, 코우리 대교, 잔파곶 등대 등 오키나와의 북부 나고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겨있다. 또한, 인디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익숙한 얼굴의 배우 주어진을 비롯해 김소연, 노승화 등 신인들의 신선한 연기가 감성을 자극한다.
1415는 오는 7월 21일 토요일 어반 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해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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