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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골' 문선민 "아쉬웠던 경기, 아직 많이 부족하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05.28 22: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한국에 두번째 골을 안긴 문선민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데뷔전을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 문선민이 후반 각각 골맛을 봤다.

신태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온두라스를 상대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다. 양 측면에는 이청용과 이승우가, 중앙에는 정우영과 주세종이 배치됐다. 홍철, 김영권, 정승현, 고요한이 포백을 구성한 가운데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문선민은 후반 9분 이청용 대신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황희찬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문선민은 한 차례 수비수를 제쳐내고 침착하게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다음은 문선민과의 일문일답.

-데뷔전을 평가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나.
▲네가 하고 싶은 저돌적인 것을 많이 하라고 했다. 거기서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나, 타이밍에서 한 발씩 늦었던 부분이 많고 잔실수가 있었다.

-김민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데.
▲내가 1선, 2선에 있었기 때문에 뒤는 보지 못했다. (김)민우 형이 그런 부분에 있어 주문해줘 수비 하기 편했고, 볼 받으러 가기 편했다.

-득점 때 침착한 모습이었는데.
▲(황)희찬이가 저돌적으로 드리블하고 크로스를 줬는데 운이 좋게 볼이 왔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좀 더 침착하게, 냉정하게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K리그에서 뛴 거와 분위기가 달랐을 것 같은데.
▲국민들이 응원 열심히 해주셔서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다. 그 함성을 받아 더 좋은 결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한 선수들 중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일단은 많이 부족하다. 잔실수가 많았다. 후반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가 모자라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그걸 줄일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겠다.

-경기 끝나고 신태용 감독은 무어라 했나.
▲수고 많았다고 해주셨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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