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고지용이 그룹 젝스키스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될 예정이다. 팬들이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받았던 피해를 고백한 후 파장이 일고 있다.
28일 오전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연합은 고지용의 멤버 제외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팬들 기만했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팬연합 측은 1.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 2.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3.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관련, 고지용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 애디티브 측은 이날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고지용을 비롯한 고위 임원진이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고지용 측 매니저 역시 고지용과 소통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젝스키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을 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을 밝히며 고지용의 합류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하는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승재군과 출연하며 개인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젝스키스는 다양한 방송 및 콘서트 중이며 개인 활동에도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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