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독전' 이해영 감독이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독전' 이해영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은 '데드풀2'를 넘어서고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연이은 외화들의 강세 속에서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한 것.
이 감독은 "사실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후반 작업이 끝난지도 얼마 안됐고, 그 후로도 무대인사, 인터뷰 등을 계속 하다보니 아직 영화 작업이 안끝난 거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관객들이 올리는 반응을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반성도 하고 그런 상태다. 주위에서도 좋은 말도 많이 해주는데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결말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분들이 스포일러를 지켜주고 계신데 몇몇 분들이 자꾸 온라인상에 쓰시더라. 이 작품은 미리 결말을 알게되면 보는 재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부디 앞으로 볼 분들을 위해 스포를 방지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릴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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