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24일 목요일
잠실 ▶ NC 다이노스 0 - 4 LG 트윈스
LG가 '소사이언' 소사의 9이닝 완벽투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소사가 9회까지 4피안타 1사사구 14탈삼진으로 외국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타선은 3회 NC의 선발 왕웨이중을 두들겼다. 이형종의 선취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고, 뒤이어 김현수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왕웨이중은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패전을 안았다.
문학 ▶ 넥센 히어로즈 1 - 3 SK 와이번스
SK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취점은 2회 넥센이 김혜성의 적시타로 만들었다. SK는 한동민의 역전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SK는 4회 한동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선발 문승원은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넥센의 한현희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7 - 1 한화 이글스
두산이 한화를 완파하고 13년 만에 재현될 수도 있었던 스윕패를 저지했다. 1회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4회 오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6회 터진 김재환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에도 두 점을 더 낸 두산은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두산 선발 이용찬을 공략하지 못했고, 9회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용찬은 시즌 5승을 거두며 선발 등판한 5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가게 된 반면 배영수는 6⅓이닝 6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대구 ▶ 롯데 자이언츠 2 - 9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4연승과 더불어 오랜만에 스윕을 달성했다. 선발 보니야가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4회 롯데가 손아섭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지만, 다음 이닝 삼성이 만루에서 김헌곤의 2타점 적시타로 뒤집었다. 5회 박해민의 투런포와 러프의 적시타, 7회에는 강민호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 이대호의 적시 2루타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4⅓이닝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광주 ▶ KT 위즈 13 - 1 KIA 타이거즈
고영표의 완투를 앞세워 KT가 KIA에게 우세 시리즈를 가져갔다. KT는 1회부터 로하스의 투런으로 앞섰다. 3회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이었다. 뒤이어 4회 이진영이 추가점을 만들었고, 5회 6득점을 올리며 12-0으로 앞섰다. 고영표는 9회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8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4⅓이닝 9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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