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이혜영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4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하재이(서예지)를 구했다.
이날 우형만(이대연) 사건의 진범을 쫓았던 봉상필과 하재이는 안오주가 이영수 시장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진범의 증언을 확보했지만, 진범은 "안오주가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갔는지 직접 보여주겠다"라며 달려오는 지하철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충격에 빠진 하재이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봉상필은 병원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이후에 깨어난 하재이는 봉상필을 향해 "왜 그렇게 흥분 한 거냐. 내가 막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평소랑 달라 보였다"라고며 봉상필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결국 봉상필과 하재이는 지하철 투신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고, 하재이는 봉상필이 남자를 지하철로 떠민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자 "사건 당시 CCTV 상황 확인해봐라. 근거 없는 의심하지 말아라. 수사관은 살인자 취급은 검사는 도둑놈 취급이냐. 봉변이 동네북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후 하재이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최대웅(안내상)과 마주쳤고, 최대웅과 봉상필이 차문숙(이혜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된 하재이는 봉상필이 우형만의 사건에 차문숙이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짐작했다.
반면, 봉상필은 차문숙으로부터 동영상 증거가 증거로써의 효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러자 봉상필은 "다음 공판에서 내가 제시할 증거는 절대로 기각하지 못할 거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하재이로부터 "차문숙 판사에 대해 내가 믿을 수 있게 증명해봐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차문숙의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진범의 휴대폰에서 안오주의 비서와 밀항 브로커의 커넥션을 찾아낸 봉상필은 차문숙의 아버지의 동상 제막식이 열리는 곳에 밀항 브로커를 데리고 나타나 제막식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봉상필이 자신을 알아보는 차문숙을 향해 "내가 끝을 보여 드리겠다. 처음으로"라고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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