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이과 정해인이 이별 후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5회에서는 독립한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에서 돌아온 서준희(정해인)는 윤진아가 연락이 안 되자 금보라(주민경)에게 연락했다. 금보라를 통해 윤진아가 이사한 사실을 안 서준희는 윤진아 집을 찾아갔다. 서준희는 "이사한 거 왜 숨겼어. 또 내가 신경 쓸까 봐? 뭐가 그렇게 급했어. 겨우 일주일이었어"라고 밝혔다. 윤진아는 "그러는 너는. 집 빼려고 했다며. 나 도와주려고 한 거잖아"라고 말했지만, 서준희는 "그게 뭐 어때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라니까?"라고 밝혔다.
윤진아는 "내 입장은. 경선이 얼마나 더 실망시키라고. 나 못 해"라고 곤란한 상황을 말했다. 서준희는 "난 계속 이런 식으론 못 지내. 제풀에 나가떨어지겠지 기대하는 눈들, 더 이상 못 봐주겠어"라고 밝혔다. 윤진아는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생각해보자"라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서준희의 결심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윤진아의 생일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윤진아와 서준희. 서준희는 몰래 윤진아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예전처럼 웃었다. 서준희는 '처음 손잡은 날 생각나더라. 윤진아가 먼저 꼬신 게 확실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집에 온 윤진아에게 김미연(길해연)은 끝까지 "승진도 했으니, 앞으로 좋은 사람 골라서 결혼하자"라며 "바꿀 생각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윤진아는 "바꾸겠단 생각한 적 없어. 나도 말했잖아. 내 뜻 안 굽힐 거야. 불가능할 거야"라고 했다. 그러자 김미연은 "창피한 줄을 몰라. 그런 자식 만나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해. 죽었다 깨어나도 준희 한 발짝도 못 들여"라고 밝혔고, 윤진아는 집을 나갔다.
윤진아가 혼자 있는 걸 본 서준희는 윤승호(위하준)를 통해 집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됐다. 윤진아는 아무 일 없었던 척 서준희를 만났고, 서준희는 "생일 축하해"라며 진심이 담긴 선물을 건넸다. 서로가 앞에 있을 땐 행복하게 웃는 두 사람이었지만, 위태로웠다. 서준희는 "미국 가게 됐어. 같이 가"라고 말했다. 서준희는 "회사에서 해결할 문제 덮어버리란 거 아니야. 꼭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은 아니잖아. 걸리는 거 많은 거 알아. 더 조심스럽고 미안하기도 해"라고 밝혔다.
서준희는 "누가 봐도 도망가는 것처럼 보이고. 근데 무시하려고. 자기 애쓰는 거 더는 못 보겠어"라며 윤진아의 손을 잡고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손을 빼며 "예전에 나였다면 지금 당장 가자고 해도 따라나섰을 거야. 그런데 지금의 나는 너무 커버렸어. 서준희가 날 어른으로 만들어놨거든"이라고 밝혔다. 서준희는 윤진아를 안으며 "정말 안 돼?"라고 애절하게 물었지만, "미안해"란 답이 돌아왔다.
이후 윤승호의 결혼식. 윤진아는 또 사랑받지 못하는 연애를 하고 있었다. 결혼식에 온 서준희가 윤진아와 윤진아 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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