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대현, 한화전 6이닝 3실점 QS…3승은 무산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김대현이 퀄리티스타트에도 시즌 3승에 실패했다.

김대현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김대현은 이날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개. 

김대현은 1회 선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성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호잉 유격수 뜬공 뒤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까지 내달린 김태균을 잡고 주자를 지웠다. 이성열은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하주석 유격수 직선타 뒤 최재훈과 정은원 삼진으로 깔끔했다. 4회 역시 이용규 2루수 뜬공 뒤 양성우 삼진, 송광민 3루수 파울플라이로 가볍게 막았다. 

4회까지 안타 하나 만을 허용했던 김대현은 5회 두 번째 안타 역시 김태균에게 맞았다. 그리고 이성열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하주석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최재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6회에도 올라온 김대현은 정은원에게 중전안타,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양성우의 땅볼 때 김현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만루 상황에서는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이 때 정은원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이 됐다. 김대현은 3-3 동점인 7회부터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