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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009 회장기 대학야구 춘계리그 '부산갈매기' 동의대학교 우승

기사입력 2009.04.16 18:58 / 기사수정 2009.04.16 18:58

박용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용철]
연습량이 유독 많아 대학교의 SK로 불리는 성균관대학교와 부산 갈매기 동의대가 맞붙은 2009회장기 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전에서 동의대가 3-0으로 성균관대를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양팀 선발로는 동의대가 강릉영동대전에서 3 2/3을 투구했던 문광은 선수와 성균관대는 단국대전 선발로 나왔던 최원재였다. 동의대의 문광은 선수는 최고 구속 141km와 슬라이더와 커브를 앞세워 과감한 피칭을 보여주었고 성균관대 사이드 암 최원재도 135km의 직구와 코너웍으로 동의대 타선을 압도했다.

양팀 선발 모두 동의대 문광은은 안타 3개만을 허용하고 삼진을 7개나 잡았으며 성균관대 최원재도 안타 3개를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성균관대는 6회초에 내준 볼넷 하나가 화근의 시작이었다. 6회초 동의대 박승완선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주자 1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려다가 내야수가 전진수비하고 있는 사이에 강공을 펼쳐 무사 1,2루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5번타자 보내기번트로 주자 2,3루에서 최규환선수의 스퀴즈 번트를 최원재가 포수에게 토스하였으나 포수가 볼을 놓히면서 3루 주자 박승완 득점하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이점수가 오늘 경기의 결승점이 되었다. 이어 7번타자 박효일 선수의 연이의 스퀴즈 번트 성공으로 3루주자 임영학선수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2:0이 되었다.
 
6회말에 성균관대도 정연태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 출루하였으나 이상훈선수의 3루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동의대 3루수 최규환선수의 호수비에 막혔고, 볼넷과 동의대의 수비에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웠다.
 
7회말은 다시 동의대의 위기였다. 아웃카운트 투아웃에서 윤여운의 내야안타와 정연태, 이상훈의 연속 몸에 맞는볼로 동의대 문광은투수가 흔들렸다.
결승토너먼트 강릉영동대, 한양대, 원광대전에서 차례로 등판했던 윤지웅선수가 마운드를 이어받으면서 좌타자 이태균 선수를 스탠딩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주자 만루의 위기를 넘겼다. 2-3 볼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예리한 각도로 스트라이크 존에서 포스 미트에 들어오면서 삼진을 당했다.
 
8회초 1사에 성균관대 최원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희성선수는 볼넷과 투수앞 번트타구를 송구에러 하면서 동의대에게 추가 1점을 주고 말았다.
 
동의대 문광은 선수는 6 3/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윤지웅 선수는 138km의 직구를 앞세워 2 1/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면서 호투하였다.
 
동의대는 2008년 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9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시상내역
우승: 동의대학교
준우승: 성균관대학교
3위: 단국대학교, 원광대학교
 
최우수선수상: 윤지웅(동의대학교 투수)
우수투수상: 문광은(동의대학교 투수)
감투상: 이희성(성균과대학교 투수)
수훈상: 최규환(동의대학교 3루수)
타격상: 황상호(단국대학교 지명타자) 17-8 0.471
타점상: 김용호(성균관대학교 1루수) 13타점
도루상: 정진호(중앙대학교 중견수) 6개
홈런상: 신창명(경희대학교 좌익수) 2개
감독상: 조성옥(동의대학교 감독)
공로상: 강창석(동의대학교 총장)

[사진 = 동의대 박승완 (C) 강슬기]     



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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